보령 왕자봉 등산 + 성주가마솥국밥집 돈까스 + 카페 아르나 커피 한 잔까지 완벽한 힐링 코스
“바람은 시원하고, 돈까스는 바삭하고, 커피는 향기로웠던 하루”
🏞️ 왕자봉 등산, 가을의 숲길을 걷다
오늘은 보령의 대표적인 명산, 왕자봉(해발 513m)을 다녀왔습니다. 초입부터 흙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트레킹 기분을 내기 좋고, 중반부터는 조금 가파른 경사로 체력이 살짝 오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호흡을 맞춰 오르다 보면 정상의 뷰가 모든 피로를 씻어줍니다.
산길을 걷는 동안 들리는 낙엽 밟는 소리, 살짝 스치는 가을바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참을 오르며 “이 맛에 산에 오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성주가마솥국밥집 — 국밥집의 돈까스, 진심 놀랐다
등산을 마친 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들른 곳은 보령 성주가마솥국밥집. 이름처럼 국밥이 대표 메뉴지만, 이 집의 수제 돈까스가 의외의 인기 메뉴라 꼭 먹어봤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고기 식감, 달지 않은 소스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국밥집의 돈까스가 이 정도라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 성주가마솥국밥집 정보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14-4
- 전화번호: 041-934-1902
- 영업시간: 09:00 ~ 21:00 (연중무휴,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주차: 매장 앞 넓은 주차장 보유
- 교통편: 보령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 개화예술공원 근처 위치. 대중교통은 택시나 마을버스 이용 권장.
🍚 주요 메뉴 및 가격
| 메뉴 | 가격 |
|---|---|
| 설렁탕 | 8,000원 |
| 소머리국밥 | 9,000원 |
| 육개장 / 육개장칼국수 | 9,000원 |
| 수제돈까스 | 9,000원 |
| 냉면 | 8,000원 |
양이 넉넉하고 가격도 착해서 등산 후 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 반찬은 깔끔하고, 밥과 국물이 리필 가능하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카페 아르나 — 햇살과 커피 향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
식사 후 들른 곳은 카페 아르나(CAFE ARNA). 새로 문을 연 신상 카페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통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 카페 아르나 정보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지게골길 35-36 (개화리 128-4)
- 전화번호: 0507-1360-8759
- 영업시간: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 주차: 넓은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교통편: 성주가마솥국밥집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개화예술공원 방향으로 이동 시 도로변에 위치.
☕ 주요 메뉴 및 가격
| 메뉴 | 가격 |
|---|---|
| 아메리카노 | 5,000원 |
| 카페라떼 / 카푸치노 | 6,000원 |
| 바닐라라떼 / 카페모카 | 6,500 ~ 7,000원 |
| 말차라떼 / 초코라떼 | 7,000원 |
| 수제청 자몽에이드 / 레몬에이드 | 7,000원 |
| 딸기 / 망고 스무디 | 7,500원 |
| 허브티 / 오미자차 / 미숫가루 | 6,500 ~ 7,000원 |
커피 향이 은은하고, 음료의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등산 후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야외 정원에 앉아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그 여유가 오늘의 피로를 모두 녹여줍니다.
💪 일요일 출근, 그래도 마음은 가볍게
등산, 맛있는 식사, 향긋한 커피까지. 그렇게 하루를 충전하고 나니 일요일이라도 센터 출근길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이런 루틴이 바로 일상 속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오늘 코스 정리
| 순서 | 장소 | 특징 |
|---|---|---|
| 1 | 왕자봉 등산 | 해발 513m, 초중급 코스, 조용하고 경치 탁월 |
| 2 | 성주가마솥국밥집 | 국밥 & 돈까스 명가, 푸짐하고 합리적 가격 |
| 3 | 카페 아르나 | 통창 인테리어, 야외정원, 커피 향이 좋은 감성 카페 |